[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실적 시즌에 돌입하며, 실적 호조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3006.68대비 22.36p(0.74%) 상승한 3029.0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23억원, 149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269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0.56%), 유통업(-0.34%), 건설업(-0.28%), 철강금속(-0.22%), 섬유의복(-0.11%)을 제외하고, 서비스업(2.56%), 은행(1.78%), 증권(1.33%), 의약품(0.9%), 통신업(0.89%)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는 현대차(-0.24%)가 하락했으며,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400원(0.57%) 오른 7만6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카카오는 전 거래일대비 6000원(4.94%) 상승한 12만7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실적 기대감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상승했다"며 "3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호실적 전망과 낙폭 과대에 따른 저점 매수로 카카오와 NAVER가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스닥은 2차전지, 제약바이오, 미디어 업종 강세로 11거래일 만에 1000선을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993.86대비 11.49p(1.16%) 오른 1005.3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632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원, 7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비금속(-1.05%), 건설(-0.62%), 운송(-0.44%), 컴퓨터서비스(-0.2%), 정보기기(-0.06%)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디지털컨텐츠(3.99%), IT S/W & 서비스(2.58%), 의료·정밀기기(2.03%), 기타서비스(1.63%), 금융(1.52%)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0.34%), SK머티리얼즈(-0.22%)가 하락했으며, 나머지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대비 1만2500원(9.92%) 치솟은 13만85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으며,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대비 6900원(7.59%) 뛴 9만7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8.9원(-0.74%) 내린 1178.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