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예탁원, 3Q ELS 미상환 발행잔액 '53조' 전년比 26.2%↓

발행금액 11조6024억원 중 KB증권 1조4078억원 발행 '1위' 차지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0.19 16:37:22
[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19일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미상환 발행잔액이 53조11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2% 감소했다고 밝혔다. 직전분기로는 53조3287억원보다 0.4% 줄었다.

분기별 ELS 미상환 발행잔액. ⓒ 예탁원

3분기 ELS는 3986종목이 발행됐으며, 발행금액은 11조602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3.1%, 17.8% 증가한 수준이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금액 가운데 공모가가 9조9795억원(8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모가가 1조6229억원(14%)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는 전체 발행금액의 10조955억원(87%)으로 집계됐으며,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주식연계 ELS는 6404억원(5.5%)으로 나타났다.

주요 해외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를 살펴보면 S&P 500과 EURO STOXX 50 ELS는 전분기대비 각각 20.8%, 11.5% 줄어든 9조3642억원, 8조4290억원이 발행됐으며, HSCEI, NIKKEI 225 ELS는 각각 4조4150억원, 2조1435억원이 발행돼 직전분기보다 각각 35.1%, 14.1% 감소했다. 반면, HSI ELS는 126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0.9% 늘어났다.

증권사별로는 KB증권이 1조4078억원으로 전체 증권사 21곳 중 가장 많이 발행했으며, △미래에셋증권 1조3909억원 △삼성증권 1조3794억원 △한국투자증권 1조3483억원 △메리츠증권 1조2670억원으로 파악됐다.

3분기 ELS 총 상황금액은 11조94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5% 감소했으며, 직전분기로도 37.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금액이 10조1990억원으로 전체 금액 85.3%를 차지했으며, 만기상환금액과 중도상환금액이 각각 1조3094억원(11.0%), 4410억원(3.7%)으로 뒤를 이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