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1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톱픽(Top-pick) 종목이라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3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2% 증가한 1조5032억원, 14.6% 감소한 805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지난 2분기와 달리 무난한 어닝 시즌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에 발간한 연간전망자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올해 기계업종 톱픽으로 추천한 바 있다"며 "당사 주가는 지난 1년간 2배 가까이 상승했고, 시장대비 52.4% 시장수익률을 상회(아웃퍼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기엔진, CCTV, 칩마운터 등 민수부문에서 약진과 K9자주포, 레드백 장갑차 등 군수부문에서 의미 있는 진전에 더해 항공우주 부문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증가 등이 주가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오는 21일 예정된 누리호 발사가 성공한다면 추가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