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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북프로 'M1 프로·M1 맥스' 탑재…에어팟3도 공개

최대 4배 빨라진 GPU 눈길…"애플이 설계한 프로용 노트북 중 가장 뛰어나"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1.10.19 06:00:54
[프라임경제] 18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니토 애플파크에서 '언리쉬드(봉인해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에어팟3와 맥북프로 신제품을 공개했다.

에어팟3는 기존에 유출된 정보 그대로 공개돼 새로움은 없었다. 반면 당초 'M1X'가 될 것으로 알려진 고성능칩 애플실리콘은 'M1 프로·M1 맥스'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다.

당초 'M1X'가 될 것으로 알려진 고성능칩 애플실리콘은 'M1 프로·M1 맥스'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다. ⓒ 애플


먼저 3세대 에어팟이 기존에 유출된 정보와 동일한 스펙으로 공개됐다. 이번 제품에는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빠졌고 에어팟 프로에 탑재됐던 적응형 EQ 기능이 적용됐다. 

눈에 띄는 점은 기존 1·2세대와 달리 이어폰 스템(기둥) 부분이 짧아져 '콩나물'을 벗어났다는 것. 이날 공개된 3세대 에어팟은 에어팟프로와 유사한 모습이다.

재생시간은 최대 6시가이며 5분 충전 시 1시간 사용 가능하다. 충전 케이스를 더하면 총 사용 시간은 최대 30시간으로 늘어난다. 무선 충전케이스는 맥세이프로도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미국 현지 기준 179달러(한화 약 21만원)이며 국내에선 24만9000원에 판매된다. 이날부터 애플스토어 주문이 가능하고 이달 26일부터 매장 판매가 시작된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빠지고 에어팟 프로에 탑재됐던 적응형 EQ 기능이 적용된 에어팟3가 공개됐다. ⓒ 애플


신형 맥북프로는 14·16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영상이 시작되자 전면 카메라 부분에 아이폰과 같은 '노치'가 적용된 점이 먼저 눈에 띄었다. 화면 베젤을 24% 줄였으며 터치바도 사라졌다. 터치바 대신 물리 키로 대체했고 HDMI와 썬더볼트4·SD카드 슬롯 등 다양한 포트를 내장해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준다.

이번 제품에는 'M1X'라는 이름의 애플 자체 개발 실리콘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M1 프로'와 'M1 맥스'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맥북프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노트북이자 애플이 설계한 프로용 노트북 중 가장 뛰어난 노트북"이라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맥푹프로 14인치와 16인치 제품이 공개됐다. ⓒ 애플


이는 8개의 고성능 코어와 2개의 고효율 코어로 구성된 10코어 CPU로 지난해 공개된 최초 애플실리콘 'M1'에 비해 최대 70% 빠른 성능으로 공개됐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16코어를 장착한 M1 프로는 최대 2배·32코어를 장착한 M1 맥스는 최대 4배까지 빨리졌다는 설명이다.

영상 20시간까지 재생 가능하도록 늘어난 사용시간도 눈에 띈다. 충전시간도 대폭 빨라져 30분에 50% 충전 가능하다.

미국 기준으로 가격은 14인치 1999달러(약 237만원)·16인치 2499달러(약 296만원)며 다음 주부터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두 가지로 출시된다. 현지에선 이날부터 예약, 이달 26일부터 배송을 시작한다.

한국에서는 14인치 제품 가격 269만원부터, 16형이 336만원부터 시작되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대폭 향상된 성능에 비해 예상보다 낮은 가격으로 관심이 모였으나 옵션 추가 시 가격은 큰 폭으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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