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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팔자' 약보합…3010선 마감

7월 이후 코로나 확진자 최저치, 거리두기 완화 가능성↑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0.18 16:20:31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코로나19 진정세에도 기관 매도세 영향으로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3015.06대비 8.38p(-0.28%) 하락한 3006.6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69억원, 34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4801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증권(0.59%), 서비스업(0.42%), 음식료품(0.41%), 금융업(0.24%), 종이목재(0.17%)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운수창고(-1.91%), 의약품(-1.47%), 섬유의복(-1.38%), 기계(-1.35%), 비금속광물(-0.83%)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1.32%), LG화학(-1.08%), 삼성바이오로직스(-1.27%), 카카오(-0.41%), 삼성전자우(-0.62%), 삼성SDI(-0.98%)가 하락했으며,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100원(0.14%) 오른 7만2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NAVER는 전 거래일대비 3000원(0.76%) 상승한 39만6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관 매도 압력 증가하며 약보합세에 머물렀지만, 코스닥은 콘텐츠 산업 투자심리 개선 영향에 소폭 상승했다"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월 이후 최저치인 1050명대를 기록하면서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가능성도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본격적인 실적 시즌 돌입한 가운데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990.54대비 3.32p(0.34%) 상승한 993.8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137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4억원, 7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운송(-1.23%), 비금속(-1.16%), 정보기기(-1.12%), 인터넷(-1.09%), 금속(-0.77%)을 제외하고, 오락·문화(2.73%), 일반전기전자(1.79%), 디지털컨텐츠(1.71%), 섬유·의류(1.39%), 방송서비스(1.18%)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에코프로비엠(3.67%), 카카오게임즈(5.33%), 위메이드(4.74%), CJ ENM(3.18%)이 상승했으며,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대비 3100원(-3.3%) 떨어진 9만9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대비 1300원(-1.45%) 하락한 8만8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5.2원(0.43%) 오른 1187.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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