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는가 미국 채무상환불이행(디폴트) 우려 완화로 상승 마감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2908.31대비 51.15p(1.76%) 상승한 2959.4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614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19억원, 1045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보험(-0.82%)을 제외하고, 운수장비(4.33%), 서비스업(4.06%), 기계(3.84%), 운수창고(3.5%), 종이목재(3.49%)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0.83%), LG화학(-0.81%)이 하락했으며,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300원(0.42%) 오른 7만16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기아는 전 거래일대비 5100원(6.83%) 상승한 7만98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미국 부채한도 유예 가능성에 상승했다"며 "오는 8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 시즌이 진입되기에 실적주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922.36대비 31.07p(3.37%) 오른 953.4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58억원, 841억원을 매수했으며, 개인은 406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종이·목재(-0.77%)를 제외하고, 비금속(5.64%), 디지털컨텐츠(5.37%), 방송서비스(5.33%), 통신방송서비스(4.84%), 출판·매체복제(4.6%)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에코프로비엠(-0.19%)이 하락했으며, 나머지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대비 4700원(7.51%) 치솟은 6만7300원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대비 5300원(6.21%) 뛴 9만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1.9원(0.15%) 내린 1190.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