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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저가매수세 유입 불구 강보합…3060선 마감

美국채금리 급등·中헝다 리스크 '악재' 잔존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9.30 15:58:44
[프라임경제] 코스피는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에도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중국 헝다 리스크로 인해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3060.27대비 8.55p(0.28%) 상승한 3068.8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91억원, 32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2249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운수창고(-2.46%), 화학(-0.96%), 은행(-0.68%), 의약품(-0.59%), 의료정밀(-0.52%)등 7개 업종을 제외하고, 섬유의복(2.54%), 기계(1.14%), 보험(1.07%), 서비스업(0.98%), 금융업(0.97%)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우(-1.28%), 현대차(-0.74%), 셀트리온(-0.57%)이 하락했으며,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대비 3000원(3%) 오른 10만3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카카오는 전 거래일대비 1500원(1.29%) 상승한 11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 낙폭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에도 미국 국채금리 급등 우려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며 "미 국채금리 급등과 중국발 헝다 리스크가 잔존한 상황에서 대외 불확실성 높아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10월 위드코로나 기대감에 따른 경기재개(리오프닝) 업종과 금리 상승으로 인한 금융 업종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1001.46대비 1.81p(0.18%) 오른 1003.2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개인이 각각 368억원, 115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63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오락·문화(4.31%), 종이·목재(3.81%), 일반전기전자(2.88%), 기계·장비(1.6%), 방송서비스(1.16%) 등 다수 업종을 제외하고, 디지털컨텐츠(-1.38%), 정보기기(-1.25%), 제약(-1.16%), 비금속(-0.89%), 운송장비·부품(-0.87%) 등 12개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0.18%), 에이치엘비(-3.58%), 셀트리온제약(-0.48%), 펄어비스(-0.37%), 카카오게임즈(-1.79%), 씨젠(-1.14%)가 하락했으며, 나머지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대비 2만300원(4.54%) 치솟은 46만7000원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SK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대비 1만1400원(2.83%) 뛴 41만4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2.2원(0.18%) 오른 118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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