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칠성의 맥주 '클라우드'. ⓒ 롯데칠성음료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30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제품 다각화를 통해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칠성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3% 증가한 6792억원, 28.5% 늘어난 75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구조조정과 제품 다각화를 통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 전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코로나 수혜주라는 인식과 달리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당시에는 사업 타격이 컸다"며 "올해는 사태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조조정과 제품 다각화를 통해 실적 개선 중이며, 내년에는 음료 부문 기업 간 거래(B2B)채널과 주류 부문 소주 판매 회복, 수제맥주 위탁생산(OEM) 및 와인 매출 확대로 실적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주류 부문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소주 판매는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일반 맥주는 판매가 증가했다"며 "수제맥주 브랜드 경쟁 심화 속 오히려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며, 고객사가 계속 증가해 롯데칠성 맥주 가동률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