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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中헝다·연준 긴축 '악재' 투심 위축…3100선 붕괴

코스닥, 2차전지·게임 차익실현 매물 출회 '하락'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9.28 16:02:44
[프라임경제] 코스피는 중국 헝다 사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우려가 맞물리며, 투자심리 위축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3133.64대비 35.72p(-1.14%) 하락한 3097.9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99억원, 9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5553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보험(2.24%), 전기가스업(2.07%), 은행(1.39%), 금융업(0.68%), 화학(0.5%)를 제외하고, 의약품(-3.61%), 섬유의복(-2.95%), 비금속광물(-2.55%), 종이목재(-2.14%), 의료정밀(-2.09%)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는 LG화학(0.78%)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1400원(-1.8%) 하락한 7만63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대비 4만9000원(-5.33%) 내린 87만1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중국 헝다 사태와 연준 긴축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심이 위축된 가운데 은행, 보험, 전기가스 업종은 상승했다"며 "코스닥은 2차전지, 게임 등 그간 상승폭 컸던 종목들 위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1034.82대비 22.31p(-2.16%) 내린 1012.5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4456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68억원, 207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음식료·담배(0.58%), 운송(0.29%)을 제외하고, IT 하드웨어(-3.13%), 운송장비·부품(-3.08%), 반도체(-2.86%), 통신장비(-2.81%), 춢판·매체복제(-2.76%)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펄어비스(2.19%)가 상승했으며,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대비 1만3000원(-6.74%) 주저앉은 18만원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으며,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대비 2500원(-4.17%) 떨어진 5만7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7.6원(0.64%) 오른 1184.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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