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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종목] TYM, 반도체 부족에 美농기계값 급등 수혜주 '부각'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9.27 13:32:28
상반기 전체 수출액  2802억원 중 2338억원 북미 발생


[프라임경제] 미국에서 주요 농작물 가격 상승과 반도체 칩 부족사태로 농기계 가격들이 급등세를 보인다는 소식에 TYM(002900, 구 동양물산)이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승세다.

27일 오후 1시26분 현재 TYM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20% 상승한 2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주요 농작물의 상승과 반도체 칩의 부족으로 농기계 공급망이 원할하지 못해 주요 농기계들의 가격이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는 미 농무부(USDA)의 발표 자료를 인용해 아이오와주를 비롯한 미국의 전체 농지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농경지의 가격상승으로 농작물 역시 수요가 늘어나면서 농기계 시장도 활황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 칩 부족사태로 공급망이 불안정해 일부 장비들의 경우 터무니없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TYM은 1960년에 설립된 농기계 제조업체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농업용 차량과 관련 부품을 국내외 지역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66억원, 242억원으로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33.4%, 71.7% 늘어난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북미향 소형 트랙터 수출 증가로, 2분기 북미향 매출액은 지난해동기대비 96.6% 증가한 1358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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