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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수주모멘텀 '둔화' 불가피…목표가 15.6%↓

올해 8월까지 연초 목표比 125.9% 달성, 연간 수주목표 '초과'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9.27 08:57:11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 한국조선해양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7일 한국조선해양(009540)에 대해 연간 수주목표를 초과달성해 수주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 기존 16만원에서 15.6% 내린 1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한국조선해양 누적 신규수주는 △조선 177억1000만달러 △해양플랜트 17억7000만달러 △엔진기계15억8000만달러 등 총 210억9000만달러로 연초 목표였던 165억7000만달러대비 125.9% 수준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의 이러한 수주성과는 컨테이너선과 LNG·LPG선 대량수주에 힘입은 바가 크다"며 "신규수주 호조로 8월말 한국조선해양 수주잔고는 총 330억8000만달러에 이르게 돼 올해 사업계획상 매출액대비 2.5년치 일감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분한 수주잔고가 확보됨에 따라 향후 수주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제는 신조선가 상승폭과 원자재가격 향방에 주목해야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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