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3Q기준 실적 사상 '최고치' 달성 기대

평균공급단가 상승, 영업이익 지난해동기比 40.4%↑ 전망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4일 심텍(22280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 심텍

대신증권에 따르면 3분기 심텍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8% 증가한 3505억원, 40.4% 늘어난 431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402억원을 상회한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호조는 지속적인 미세회로제조공법(MSAP) 부문에 투자한 결과 고부가 제품인 △멀티칩패키지(MCP)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 CSP) △서버향 D램(GDDR6) 매출이 증가하고, 믹스 효과가 발생함에 따라 전체 평균공급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볼그리드어레이(BGA) 중심 반도체 기판 업황에서 소수 업체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며 "수요 증가와 공급여력 제한으로 심텍은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도 가능하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