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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사자' 대형주 상승 지수 '견인'…3140선 마감

외인 반도체 중심 '매수' 삼전·SK하이 상승폭↑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9.17 16:23:16
[프라임경제]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 영향으로 시가총액 대형주가 상승하면서 지수도 동반 상승 마감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3130.09대비 10.42p(0.33%) 상승한 3140.5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2억원, 46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059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1.84%), 운수창고(1.67%), 전기전자(1.25%), 증권(1.23%), 은행(1.17%)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섬유의복(-1.3%), 운수장비(-1.05%), 종이목재(-1.01%), 철강금속(-0.75%), 화학(-0.71%) 등 11개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는 카카오(-1.65%), LG화학(-2.09%)이 하락했으며, 삼성SDI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상승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1100원(1.45%) 상승한 7만72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대비 8500원(3.18%) 오른 27만5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유입으로 장 중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상승폭을 키웠다"며 "이달 외국인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수하는 이유는 한국의 가격 매력이 재부각되고. 연말 소비시즌에 대비하는 변화 가시화로 반도체·IT 업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1039.43대비 6.69p(0.64%) 오른 1046.1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864억원을 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5억원, 28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유통(2.88%), 디지털컨텐츠(2.83%), IT S/W & 서비스(1.52%), 반도체(1.44%), 기계장비(1.22%) 등 다수 업종을 제외하고, 종이·목재(-1.56%), 운송장비·부품(-1.1%), 금속(-0.79%), 기타 제조(-0.79%), 통신서비스(-0.72%) 등 14개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에이치엘비(-1.79%), 엘앤에프(-1.82%), 알테오젠(-1.11%), 씨젠(-0.31%)이 하락했으며, 나머지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대비 5300원(4.72%) 치솟은 11만7700원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대비 3000원(1.99%) 뛴 15만3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3.2원(0.27%) 오른 11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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