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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확진자 2000명 '돌파' 증시 악재…3220선 마감

외인·기관 '팔자' 투심 악화…SK하이 6%대 하락, 증시하락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8.11 16:17:53
[프라임경제] 코스피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돌파하면서 투자심리 악화로 하락 마감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3243.19대비 22.57p(-0.7%) 하락한 3220.6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776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6118억원, 1920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3.69%), 의료정밀(3.33%), 의약품(2.31%), 철강금속(1.3%), 운수창고(1.24%) 등 11개 업종을 제외하고, 전기전자(-2.33%), 서비스업(-1.52%), 전기가스업(-1.22%), 비금속광물(-1.11%), 음식료품(-1.07%) 등 10개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96%), 삼성SDI(0.25%), 셀트리온(4.81%)이 상승했으며, 이외 종목은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700원(-2.12%) 하락한 7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7000원(-6.22%) 내린 10만5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하락했다"며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피크 아웃 우려에 약세를 나타내며 증시 하락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52.07대비 0.15p(-0.01%) 내린 1051.9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34억원, 452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은 74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유통(2.85%), 제약(2.07%), 인터넷(1.98%), 운송(1.8%), 의료·정밀기기(1.18%) 등 9개 업종 제외하고, 반도체(-1.99%), 기계·장비(-1.81%), 방송서비스(-1.65%), 통신방송서비스(-1.62%), 통신서비스(-1.55%)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0.61%), 카카오게임즈(-3.46%), 펄어비스(-2.42%), 에이치엘비(-1.26%)이 하락했으며, 알테오젠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전일대비 1만6000원(11.41%) 치솟은 15만6200원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대비 7100원(6.26%) 뛴 12만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6원(0.57%) 오른 1156.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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