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11일 덴티움(145720)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9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분기 덴티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0.8% 증가한 725억원, 154.5% 늘어난 169억원을 기록했다. 중국과 러시아 중심의 수출 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유현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주력 시장인 중국과 러시아향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2.4% 증가한 420억원, 129.6% 늘어난 68억원으로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1분기 부진했던 2분기 내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한 159억원으로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덴티움은 지난 3년간 대규모 설비투자 및 해외법인 설립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인해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둔화로 경쟁사들 대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이뤄졌지만, 올해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