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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델타변이 확산 속 경기둔화 '우려' 하락…3240선 마감

코스닥, 2차전지·게임주 상승장 '반납' 약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8.10 16:04:08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에 경기 둔화 우려감이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3260.42대비 17.23p(-0.53%) 하락한 3243.1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1조543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79억원, 3883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5.36%), 의료정밀(4.3%), 증권(0.16%), 화학(0.06%)을 제외하고, 은행(-7.63%), 음식료품(-1.91%), 금융업(-1.45%), 전기전자(-1.35%), 비금속광물(-1.31%)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4.18%), LG화학(0.71%), 삼성SDI(2.83%), 셀트리온(1.5%)가 상승했으며, 이외 종목은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300원(-1.6%) 하락한 8만2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3500원(-3.02%) 내린 11만2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감과 국제 유가 급락,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세로 마감했다"며 "코스닥 지수 또한 2차전지, 게임주 등 최근 상승했던 종목군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내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60.00대비 7.93p(-0.75%) 내린 1052.0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2311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5억원, 104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섬유·의류(0.59%), 의료·정밀기기(0.4%), 제약(0.25%)을 제외하고, 인터넷(-4.95%), 종이·목재(-2.35%), 오락·문화(-2.18%), 비금속(-2.14%), 운송장비·부품(-1.66%)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카카오게임즈(1.33%), 펄어비스(0.14%), SK머티리얼즈(0.02%), 씨젠(1.13%)이 상승했으며, 이외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알테오젠은 전일대비 3000원(-3.41%) 떨어진 8만5100원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으며, 에이치엘비는 전일대비 800원(-2.19%) 내린 4만565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5원(0.48%) 오른 1149.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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