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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바이오그룹, 윤호섭 난양공대 교수 '신임 원장' 영입

차 의과학대학교 연구부총장 겸임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8.05 10:05:00

ⓒ 차종합연구원

[프라임경제] 차병원·바이오그룹 차종합연구원은 5일 윤호섭 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사진)를 신임 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윤호섭 원장은 차 의과학대학교 연구부총장도 겸임한다. 

윤호섭 원장은 지난 2013년 싱가포르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초대회장을 지냈으며, 구조생물학분야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영국왕립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윤 원장은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생물공학(석사),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박사)을 전공했다.

그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미국 애보트 社(Abbott Laboratories) 선임연구원으로 백혈병 치료제인 '베네트클락스(venetoclax)' 개발을 담당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02년 싱가포르 난양공대에 생물학부 창립 교수로 합류했다. 이후 △화학생물학 및 생명공학과 학과장 △생화학 및 구조생물학과 학과장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바이오메디컬 연구 총괄 디렉터로 의과대, 생물학부, 산하 연구소 연구개발(R&D)을 총괄했으며,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연구결과를 사업화로 연계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윤호섭 원장 전문 연구분야는 단백질 구조와 결정을 연구하는 구조생물학으로 난양공대에 근무 하는 동안 인지질 신호전달 및 암, 신경퇴행성질환, 면역조절 관련 단백질 연구 논문을 100여편 발표한 바 있다.

윤호섭 원장은 "차병원·바이오그룹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업과 대학교, 연구원, 병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너지를 내는 산·학·연·병(産·學·硏·病) 에코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차의과학대학교 기초연구와 차종합연구원 응용연구가 상업화로 이어지고, 상업화로 얻은 이윤이 다시 대학·연구소 기초 연구에 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발전·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부총장으로서 차 의과학대학교 연구능력과 글로벌 네크워크를 활성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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