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팀 볼빅 소속인 최운정 골프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첫날 7언더파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최 선수는 30일(한국시각) 영국 북아일랜드 갈곰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는 제니퍼 쿱초(미국)와 젬마 드라이버러(스코틀랜드)와 같이 공동선두로 나선 것이다.
최 선수는 대회 1라운드와 2라운드 때 번갈아 치는 2개 코스 중 매서린 코스를 경험한 바 있지만, 나머지 갈곰캐슬 코스는 실전 연습라운드를 하지 못한 채 경기에 임했다.
그럼에도 그는 첫 홀부터 이글을 얻었고 2, 3, 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성공했다. 이후 5번 홀에서 보기를, 9번과 12번, 그리고 13번에서 3개의 버디를 추가해 공동선두를 꿰찼다.
최 선수는 "1라운드 대회장인 코스를 돌아보지 않아서 잘 몰랐다"며 "최대한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한 것이 효력을 다해 아이언 샷과 퍼팅이 잘 떨어졌다. 완벽한 하루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최 선수의 드라이버 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85.7%고 아이언 샷 그린 적중률도 83.3%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