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이베이·스타벅스' 사들인 신세계, 이마트 성수동 본사 건물 매각

9월 입찰 전망…이마트 "그룹 자산 전략적 재배치 일환"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07.30 13:52:54
[프라임경제] 신세계그룹 이마트(139480)가 서울 성수동 본사 건물 매각에 나선다. 디지털 중심 기업으로 전환을 위한 자금 마련 일환이란 분석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성수동 본사 유동화를 위한 자문사인 CBRE는 최근 국내 주요 건설·개발사 등을 대상으로 본사 매각을 위한 안내서를 배포했다. 입찰 시점은 9월로 전망된다.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 © 연합뉴스

이마트 성수동 본사는 연면적 9만 9000㎡으로 매각가격이 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마트는 본사를 매각한 뒤, 재개발이 끝나면 신축 건물 일부에 다시 입점할 예정이다. 매각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점포와 본사는 현 위치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이번 재개발로 2000년 오픈한 21년차 노후점포인 성수점을 고객관점의 미래형 점포로 변신시켜 점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본사도 신사옥으로 이전해, 회사의 성장에 따라 과밀화된 사무 공간을 대규모로 확보하고 새로운 업무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격적인 인수합병(M&A) 등으로 최근 본사 인력이 2배 가까이 늘어나 추가 공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에선 이마트가 이번 매각으로 M&A에 소요된 자금을 충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2월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1000억원에 인수했다. 3월엔 네이버와 2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했다. 지난달엔 이베이코리아를 3조4400억원에 품었다. 27일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 50% 가운데 17.5%를 4742억5350만원에 사들여 67.5%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이마트 측은 "디지털 기업 전환을 위한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수년 전부터 사전 계획 하에 진행하는 그룹 자산의 전략적 재배치 일환"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