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2Q최고 실적 '下 디지털 성장' 지속…목표가 14.8%↑

계열 광고주 캠페인 수주 확대 시, 선진시장 입지 확장 전망

서울 용산구 제일기획 본사 전경. ⓒ 제일기획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7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2분기 최고 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디지털 중심 성장전략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2분기 제일기획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0.1% 증가한 3160억원, 34% 늘어난 721억원을 기록했다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디지털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동훈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연스럽게 전통매체와 민간투자사업(BTL) 중심에서 성공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뤄냈으며, 향후 인수합병(M&A) 역시 선진시장에서 디지털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디지털 비중 증가는 퍼포먼스마케팅 역량 강화와 더불어 광고주 광고수익률(ROAS)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계열 광고주 캠페인 레퍼런스를 토대로 수주가 확대되면서 선진시장에서 입지 확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