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기 동요 '상어가족(아기상어)' 제작사인 스마트스터디가 저작권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2대 주주인 삼성출판사(068290)가 코스피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23분 기준 삼성출파사는 전일대비 5350원(12.91%) 상승한 4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208단독 이정권 부장판사는 미국 동요 작곡가 조니 온리가 상어가족을 만든 국내 기업 스마트스터디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조니 온리는 지난 2011년 자신의 동요 '베이비 샤크'가 구전동요에 고유한 리듬을 부여해 리메이크한 2차 저작물인데 상어가족이 이를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2019년 3월 국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스마트스터디는 북미권에 구전 동요를 편곡해 제작한 노래임으로 조니 온리 저작물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삼성출판사는 스마트스터디 지분 16.9%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