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는 미 경기우려 완화 영향과 국채금리 급락세가 진정되며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3215.91대비 34.30p(1.07%) 상승한 3250.2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170억원, 62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8825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39%), 기계(-0.68%), 의약품(-0.64%), 종이목재(-0.25%), 전기가스업(-0.1%)을 제외하고, 철강금속(3.26%), 보험(2.23%), 금융업(1.72%), 전기전자(1.53%), 증권(1.52%)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89%)가 하락했으며, 이외 종목은 상승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200원(1.53%) 상승한 7만97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NAVER가 전일대비 1만2000원(2.8%) 오른 44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 국채금리가 이틀 연속 상승해 1.3% 근접하면서 보험, 금융, 증권 업종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며 "최근 약세를 나타내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세를 탔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42.03대비 8.22p(0.79%) 오른 1050.2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은 2600억원을 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37억원, 3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34%), 음식료·담배(-0.84%), 컴퓨터서비스(-0.48%), 일반전기전자(-0.43%), 운송장비·부품(-0.37%) 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디지털컨텐츠(4.18%), 반도체(3.12%), 운송(2.87%), 섬유·의류(2.73%), IT S/W & 서비스(2.28%)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1.37%), 셀트리온제약(-0.47%), 씨젠(-3.18%), 알테오젠(-2.23%), 에이치엘비(-1.88%)가 하락했으며, 나머지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전일대비 1만1800원(13.35%) 치솟은 10만200원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SK머티리얼즈는 전일대비 1만5300원(3.58%) 상승한 44만2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1원(0.35%) 내린 1149.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