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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AI '음성인식 조서 작성 시스템' 경찰서 확대

형사사법정보포털 연동 등 공공사업 역량 강화 '목표'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7.21 11:41:08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음성인식 기반 성폭력 피해 조서 작성시스템'을 사용하는 모습. ⓒ 셀바스AI

[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AI(108860)는 21일 'AI기반 음성인식 조서 작성시스템'을 경찰서에 확대 적용해 공공사업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찰청 1차 과제 사업자로 선정된 셀바스 AI는 서울·경기지역 등 59개 경찰서 77개 조사실에 '음성인식 기반 성폭력 피해 조서 작성시스템'을 상용화한 바 있다. 

이번 2차 확대 사업을 통해 전국 90개 경찰서에 확대 적용하며, 내년까지 전국 257개 경찰서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축적된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질문 적정성 판단도구와 형사사법정보포털(KICS) 연동 등 다양한 응용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AI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성폭력 피해자 조사지원 시스템에 적용된 AI 음성인식 조서 작성 솔루션은 진술 조서 내용을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 기록 및 저장하고, 이를 DB화하는 인공지능 조서 작성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피해자 진술 대화를 음성으로 인식 후 수사관과 피해자 화자를 분리해 실시간으로 문서화할 수 있다. 또한 'AI 수사가이드'가 탑재돼 피해자 진술에 따라 관련 매뉴얼, 판례 등을 화면에 띄워 조사 과정을 지원할 수 있다. 

셀바스 AI는 지난해 1차 상용화 서비스에서 수집한 경찰서 실환경 DB와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연구 협력기관인 동국대학교와 협업을 진행해 범죄 유형별 필요한 구성요건 분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인적 사항, 장애여부, 인상착의 등 단계별 확인 요소를 구체화해 조사 진행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AI기반 음성인식 조서 작성시스템은 지난해 1차 상용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전국 1급지 경찰서로 확대 적용하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조서 작성이 필요한 다양한 공공기관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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