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일 병원·제약 및 바이오업계 소식.
◆GC녹십자, 에이프로젠과 위탁생산 사업 협력 MOU 체결
GC녹십자(006280)가 20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에이프로젠과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상호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GC녹십자는 오창공장 내 완제의약품 CMO가 가능한 통합완제관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이프로젠은 의약품 원료 생산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양사의 CMO 사업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GC녹십자가 20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에이프로젠과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GC녹십자
GC녹십자의 통합완제관은 기획 단계부터 자체 생산 품목과 함께 CMO 물량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해 연간 10억 도즈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MO 시설의 70% 이상이 북미와 유럽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통합완제관이 아시아 시장의 주요 시설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이어 CDMO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혔다. 에이프로젠 계열사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오송공장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약 3800억원이 투입된 오송공장에서 연간 2,500kg 의약품 원료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GC녹십자가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에 나선다.
GC녹십자는 미국 Speragen(대표 Alice McConnell)과 희귀난치성질환인 ’SSADHD(Succinic Semialdehyde Dehydrogenase deficiency, 숙신알데히드 탈수소효소 결핍증)'의 치료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SSADHD'는 유전자 결함에 따른 효소 부족으로 인해 열성 유전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평균적으로 백만명 중 한 명 꼴로 만 1세 전후에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 증상으로는 뇌전증 및 운동 능력·지적 발달 지연 등이 있으며, 현재는 치료제가 없어 발작 증상 완화를 위한 항경련제 처방 등만 이뤄지고 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SSADH 단백질을 활용한 효소 치료제(Enzyme Replacement Therapy) 개발에 나선다. 이 질환의 최초 치료제(First-in-Class) 개발이 목표다.
GC녹십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파트너사인 Speragen으로부터 SSADHD 단백질 생성을 위한 플라스미드(Plasmid) 관련 특허에 대한 권리를 부여 받는다. Speragen은 지난 2019년 워싱턴주립대학교(Washington State University)에서 원천 특허에 대한 독점 실시권을 확보한 바 있다.
치료제 공동 개발에 있어 Speragen은 미국 현지에서 FDA와의 PFDD[i] 절차와 신규 환자 확보를 위한 신생아 스크리닝 과정을 담당한다. GC녹십자는 헌터라제 등을 통해 검증 받은 효소 치료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제 개발부터 임상·바이오마커(Biomarker) 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올해 전임상을 시작으로 2023년 하반기 임상 1/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상금 3억원 '임성기 연구대상' 수상자 내달 31일까지 공모
3억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제1회 임성기 연구대상' 수상 후보자 공모가 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만 45세 미만 젊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1회 임성기 젊은연구자상' 수상 후보자 공모도 동시에 진행된다.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철학과 유지를 받들기 위해 설립된 임성기재단(이사장 이관순)은 생명공학과 의약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내고 신약개발에 기여한 연구자들을 발굴 시상하는 '제1회 임성기 연구자상' 공모에 많은 추천과 응모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성기연구대상' 수상자격은 한국인 또는 한국계 인사(해외 거주 포함)로서 성취한 업적들이 생명공학,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발에 유익한 응용이 가능해야 한다. '임성기 젊은연구자상'은 임성기연구대상과 수상자격이 동일하지만 45세 미만의 연구자(올해는 1977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다.
수상후보자 추천은 임성기재단 이사 또는 임성기연구자상의 시상 분야와 관련 있는 국내·외 전문 학회, 협회, 연구기관 및 대학의 장이거나 해당 분야 전문성을 가진 개인 또는 단체가 할 수 있다. 추천서 1부와 경력 및 공적서 1부, 대표논문 사본 1부, 관련 논문 5편 이하 사본 각 1부를 임성기재단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할 논문은 '임성기 연구대상'의 경우 접수마감일 기준 최근 5년, '임성기 젊은연구자상'은 최근 3년 이내 기간에 전문학술지에 발표한 것이어야 한다. 국내외에서 동일 주제로 유사한 규모의 상을 수상하거나 응모중에 있는 논문은 제외한다.
재단이 구성한 객관적 심사위원회에서 후보자 업적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하며, 재단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시상은 매년 3월 중에 시행하며, 시상일 및 장소는 추후 공고 예정이다.
◆JW생활건강, 코스메틱 브랜드 '링셀' 론칭
JW홀딩스(096760)의 자회사인 JW생활건강이 수분단백질 보충을 위한 코스메틱 브랜드 '링셀'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링셀은 Linger on(오래 남아있다)와 Cell(피부, 세포)의 합성어로, 피부 주요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과 단백질을 연구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다.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선보이는 제품은 '수분 단백질 퍼스트 앰플(Aqua Protein First Ampoule)'과 '수분 단백질 인텐시브 큐브(Aqua Protein Intensive Cube)' 2종이다.
JW생활건강은 향후 단백질 성분이 함유된 수분 크림, 논나노 선크림 등 제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라젠, 글로벌 SAB출범…항암 최고 권위자 영입
신라젠이 연구개발 기업의 본질을 살리기 위해 임상분야를 강화한다.
신라젠은 20일 신약 개발 연구개발 역량과 임상 능력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SAB(Scientific Advisory Board: 과학자문위원회)그룹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SAB 그룹에는 항암분야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스티브 모리스(Steve Morris) 박사(세인트주드병원)와 하워드 카프만(Howard Kaufman) 박사(하버드의과대학)를 영입했다.
SAB 그룹은 신라젠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펙사벡'의 임상을 비롯해 신규 후보물질 도입, 검증, 임상 등 전 과정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신라젠의 새 주인이 된 엠투엔과 관계사 그린파이어바이오(GFB·Greenfire Bio)를 통해 도입될 신규 파이프라인에 대한 검증 과정에도 투입된다.
◆아이디뷰플, 1인 진료실 체제 전환
아이디뷰플이 1인 진료실 체제 전환 및 방역 체계 고도화를 통해 프리미엄 뷰티클리닉의 정의 확립에 나선다.
아이디뷰플에 따르면 코로나19 격상 조치와 함께 사생활 보호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치료 공간을 1인 진료실 체제로 전환했다. 합리적인 시술 비용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집중하자는 아이디병원의 전략을 계승한 것.
1인 진료실은 불특정 다수 고객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동선이 겹치지 않아 코로나 감염의 위험도 최소화 한다. 담당의가 1명의 고객에게만 집중할 수 있어 다수의 고객을 한 공간에서 시술하는 대중화된 뷰티클리닉과 비교해 의료 서비스 만족도 역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1인 진료실에서는 의료진과 고객만 입실하는 구조다. 집도의 및 간호사가 1명의 고객에게만 집중 치료해 보다 맞춤형 시술을 기대할 수 있다.
아이디뷰플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멸균 시스템도 강화했다. 상담실 및 1인 진료실은 환자와 의료진이 퇴실하면 즉각적인 소독 잡업을 진행한다. 소독 과정은 소독용 티슈, 분무 소독(알콜, 살균소독수) 등 포괄적인 작업이 이뤄지며, 전문 업체를 통한 방역도 동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