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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로나 재확산·인플레 '우려' 하락…3240선 마감

코스닥 대형주 '강세' 바이오·언택트 관련 업종 '주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7.19 16:04:5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3276.91대비 32.87p(-1%) 하락한 3244.0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38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84억원, 4580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37%), 통신업(1.07%), 비금속광물(0.01%)을 제외하고, 의료정밀(-2.47%), 철강금속(-2.32%), 보험(-1.66%), 금융업(-1.49%), 운수장비(-1.45%)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89%)가 상승했으며, 이외 종목은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대비 800원(-1%) 하락한 7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셀트리온이 전거래일대비 6000원(-2.23%) 내린 26만3000원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및 인플레이션 우려에 동반 하락했다"며 "코스피는 대형주대비 중소형주가 선방하고 있는 반면, 코스닥은 대형주가 중소형주대비 강세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국면이 재조명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중립적 시각이 필요하다"며 "바이오·언택트 관련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1051.98대비 2.15p(-0.2%) 내린 1049.8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070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68억원, 35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2.8%), 화학(1.61%), IT 하드웨어(0.28%), 반도체(0.25%), 통신장비(0.14%)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건설(-2.32%), 방송서비스(-2.29%), 통신방송서비스(-2.05%), 종이·목재(-2.01%), 유통(-1.65%)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7.3%), 펄어비스(1.5%), 씨젠(0.26%), SK머티리얼즈(4.4%)가 상승했으며, 나머지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전거래일대비 5300원(-3.36%) 하락한 15만2400원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으며, 에이치엘비는 전거래일대비 1100원(-3.08%) 내린 3만465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8.3원(0.72%) 오른 1147.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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