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28일부터 '남의 해' 사진전이 진행된다. ⓒ 정남준 사진가
[프라임경제] 남해가 고향인 정남준 사진가가 서면 현촌리 들녘에서 8월28일부터 29일까지 '남의 해'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 사진가는 서면 현촌리 태생으로 부산에서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그는 대평동 수리조선소 노동자의 안부를 묻는 사진집 '잘 지내나요'를 출간했으며, 2020년 11월 대한상공회의소 제7회 사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받은 바 있다.

남의 해에서 전시될 것으로 보이는 사진 중 일부. ⓒ 정남준 사진가
정 사진가는 이번 사진전에 대해 프랑스 내에 있는 생트 빅투아르 산을 언급하며 "억척스러운 섬에서의 일상, 기억 등을 고려해 사진전을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사진전에서 남해 풍경, 농부, 가족 등 총 32컷의 사진으로 구성된 현장 사진전 형태로 전시될 예정이며 △노래 △풍물 △소리 △영상 등 문화행사도 곁들여 동네를 알리고 섬 산골 정서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진전 시간은 8월28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2시까지 진행하며 28일 오후 6시부터 음악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