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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모빌리티·엔터 사업 확장 기대감 '유효'…목표가 29.6%↑

뱅크·페이 상장 기대감 '선반영', 커머스·광고 본업 고성장 지속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7.19 09:03:12

ⓒ 카카오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모빌리티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3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는 지난 6월에만 기업가치가 20% 이상 상승했으며, 카카오뱅크와 페이에 대한 상장 기대감이 일부 선반영됐다"며 "모빌리티와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최근 카카오 모빌리티는 퀵·택배 서비스를 론칭하며, 사물 이동영역까지 확장하기 시작했다. 택시에 이어 대리기사, 주차, 퀵서비스까지 시장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으며 비즈니스 모델도 강화 중이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 엔터 사업은 타파스·레디쉬 인수로 북미·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시작했으며, 멜론 합병으로 엔터테인먼트 전분야에 기획, 제작, 유통이 가능한 구조를 확립했다"며 "캐시카우가 되는 멜론 합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서비스 확장에 대한 부담도 덜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카카오 뱅크와 페이 등 금융자회사 상장 기대감 선반영으로 단기 업사이드는 크지 않다"며 "다만 커머스와 광고 등 본업의 고성장이 지속되며 모빌리티, 엔터 사업 확장과 상장 기대감은 내년까지 유효한 만큼 추후 목표가 상향 근거도 존재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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