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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 'PRRS' 바이러스 예방 백신 임상시험설계 승인 획득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백신 개발 시급…임상시험 계획서 제출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7.16 11:41:45

우진비앤지 예산 공장 전경. ⓒ 우진비앤지

[프라임경제] 우진비앤지(018620)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PRRS' 바이러스 예상 백신(이뮤니스 피알알에스-엠) 국내 임상시험설계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PRRS는 어미돼지 유산과 사간, 조산 등 심각한 번식장애를 일으키며, 어린 돼지에는 자돈이나 육성돈에서 기침과 호흡곤란, 폐렴 등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아울러 변이 속도가 빨라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는 것은 물론 항생제로 치료가 어려워 양돈농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우진비앤지 백신연구팀은 그동안 북미형 PRRS 바이러스와 유럽형 PRRS 바이러스 관련 연구를 지속해왔다. 이번 승인을 완료한 PRRS 북미, 유럽 혼합형 사독 백신 이외에도 국내에서 분리한 북미형 PRRS 바이러스 양독화 생독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서도 제출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PRRS는 단순 감염만으로도 돼지에게 폐사를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로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백신 개발이 시급하다"며 "이번 임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양돈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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