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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인 2거래일 연속 '사자' 상승…3270선 마감

美국채금리 안정세·실적시즌 기대감 반영, 대부분 업종 '오름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7.13 16:00:59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와 경제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3246.47대비 24.91p(0.77%) 상승한 3271.3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74억원, 258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5630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4%)을 제외하고 섬유의복(1.68%), 유통업(1.64%), 서비스업(1.62%), 의료정밀(1.42%), 보험(1.3%)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카카오(-0.62%), LG화학(-1.06%), 삼성바이오로직스(-0.57%)가 하락했으며, 현대차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상승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원(0.13%) 상승한 7만98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NAVER가 전일대비 2만2500원(5.38%) 오른 44만1000원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며 "미국 국채금리 하향 안정세, 글로벌 증시 반등세, 실적 시즌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주 초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2차전지 업종을 주목하고 있다"며 "공장 증설, 투자 확대 등 기대감에 강세 보이면서 동반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34.64대비 8.67p(0.84%) 오른 1043.3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1657억원을 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05억원, 7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제약(-1.18%), 기타서비스(-0.76%), 섬유·의류(-0.55%), 방송서비스(-0.16%), 운송(-0.12%) 등 6개 업종을 제외하고 종이·목재(3.51%), 오락·문화(2.56%), IT 하드웨어(1.94%), 화학(1.92%), 디지털컨텐츠(1.74%)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제약(-1.59%), 펄어비스(-1.38%), 씨젠(-4.77%), CJ ENM(-0.06%), 알테오젠(-3.11%)가 하락했으며, 나머지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에이치엘비는 전일대비 1450원(4.29%) 뛴 3만5250원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카카오게임즈가 전일대비 3100원(3.88%) 오른 8만3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6원(0.13%) 내린 1145.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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