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전일 미국증시 강세 영향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동반 상승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3217.95대비 28.52p(0.89%) 상승한 3246.4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92억원, 34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2270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04%), 은행(2.01%), 철강금속(1.88%), 섬유의복(1.75%), 금융업(1.75%) 등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SDI(-0.82%)를 제외하고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대비 300원(0.38%) 상승한 7만97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LG화학이 전거래일대비 1만6000원(1.92%) 오른 84만9000원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전일 미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동반 상승했다"며 "특히 전일 미국증시에서 유가 강세 및 금리 반등 영향으로 철강금속, 금융 업종 등이 강세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델타변이 우려가 완화된 데 따른 여행업종과 대면 업종들의 상승 모멘텀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1028.93대비 5.71p(0.55%) 오른 1034.6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432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5억원, 43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1.03%), 정보기기(-0.3%), 기타서비스(-0.21%), IT S/W & 서비스(-0.03%)를 제외하고 오락·문화(2.54%), 종이·목재(1.88%), 건설(1.76%), 금속(1.59%), 기계·장비(1.42%)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2%), 셀트리온제약(2.12%), 에코프로비엠(0.48%), CJ ENM(0.11%)가 상승했으며, 씨젠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나머지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전거래일대비 4500원(-5.33%) 주저앉은 8만원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으며, 다시 시총 3위 자리에 앉게 됐다. SK머티리얼즈가 전거래일대비 1만2900원(-3.51%) 하락한 35만5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1원(0.18%) 내린 1147.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