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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강우 '악재' 영향 2Q 컨센서스 하회…목표가 9400원 유지

7월 시멘트 가격 톤당 3800원 인상 "하반기 실적 개선될 것"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7.12 09:00:28

강원 동해시 쌍용C&E 동해공장. ⓒ 쌍용C&E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쌍용C&E(003410)에 대해 지난 6월 강우 등의 영향으로 생산에 차질이 생겨 2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94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분기 쌍용C&E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 증가한 3967억원, 8.4% 감소한 831억원으로 컨센서스대비 각각 2.8%, 11.6% 밑돌 것이라며, 동해공장 내 일부 킬른 가동 중단, 전국레미콘운송노조 파업 장기화, 6월 강우로 인해 2분기 생산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2.6%p 하락할 전망하기도 했다.

반면 지난 6월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7월일부터 시멘트 가격이 톤당 7만5000원에서 7만8800원으로 3800원(5.1%)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2014년 기존 7만36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1.9% 올린 이후 7년 만의 단가 인상이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멘트 가격 인상분이 7월부터 반영되며 하반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며 "통상 실제 판매가격은 협정가격대비 할인돼서 거래되고 있으며, 1분기 기준 할인률 9.3%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3분기부터 적용될 도착도 기준 시멘트 판매가격은 톤당 7만1445원 수준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출하량 감소 요인들이 해소되는 구간에서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며, 하반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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