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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 데이터 보안 시장 확대 美투자 수혜 '기대'

바이든 사이버보안 행정명령 발표, 우호적 사업환경 조성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7.09 09:27:02

데이터 식별 및 분류 솔루션인 '파수 데이터 레이더' 포스터. ⓒ 파수

[프라임경제] KB증권은 9일 파수(150900)에 대해 데이터 보안 시장 확대에 따른 미국 시장 투자가 본격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수는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를 상용화한 데이터 보안 기업으로 지난 2000년 삼성SDS로부터 분사해 설립됐다. 데이터 보안사업과 애플리케이션 보안사업, 정보보호컨설팅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외 1200여개 기업과 250만명 이상이 파수 DRM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병화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가 일상화되면서 기존 고객사 외 중소, 중견 기업으로 보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 5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이버보안 행정명령 발표와 이에 따른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강화 등으로 파수에게 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데이터 보안시장 확대로 파수를 주목한다"며 "비식별화 솔루션 도입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비식별화 솔루션은 개인정보를 익명 또는 가명으로 처리해 보호하는 것으로 지난해 8월 '데이터3법' 시행 이후 데이터 결합이 필요한 주요 기업에게 비식별화 솔루션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파수의 미국 시장 투자가 본격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과 DRM 공급계약 체결 이후 계열사 확대적용 및 소프트웨어 확장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DRM 솔루션 도입률의 꾸준한 증가와 고객사 확대 여부에 주목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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