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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4㎡ '국민평형' 분양 시장 독보적 인기

'우수한 환금성' 동일 단지 내 가격 상승폭 두각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7.07 12:04:43

현대건설이 대구 태평로3가 일원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 3호선 달성공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 현대건설


[프라임경제] 올해도 주택시장에 전용면적(이하 전용) 84㎡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소형(59㎡) △중형(84㎡) △대형(114㎡) 외에도 평형을 세분화한 다양한 주택형이 등장하고 있지만, 각종 지표에서 여전히 전용 84㎡가 강세를 보이며 '국민평형'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전용 84㎡는 2만9370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8만5447건이 접수, 1순위 평균 16.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기간 소형 평형(59㎡)가 1순위 평균 8.7대 1, '틈새평형' 전용 70㎡ 평균 8.72대 1과 비교해 약 2배 차이가 벌어진다.
 
최근 가구 구성원이나 수요자들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주택형도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수요자 선택 폭이 넓어졌지만, 전용 84㎡의 경우 소형 평형 대비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춰 공간 활용이 우수한데다 합리적 가격대를 바탕으로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현재 주택 매매시장의 주 거래층이 중형에 최적화된 3~4인 가구라는 점 역시 탄탄한 수요를 뒷받침한다.
 
거래량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1분기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16만9319건) 가운데 전용 84㎡가 약 30.03%(5만842건)에 달한다. 
 
높은 선호도에 비례해 가격 상승률 역시 돋보인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힐스테이트 영통(2017년 8월 입주)' 전용 84㎡ 매매가는 지난 1년간(2020년 6월~2021년 6월) 약 2억3500만원 올랐다. 같은 기간 △전용 62㎡ 1억2000만원 △71㎡ 1억3000만원 등 다른 면적보다 상승폭이 컸다.
 
전북 군산시 조촌동 디오션시티 푸르지오(2018년 3월 입주) 역시 전용 84㎡ 매매가 1억9500만원(3억3500만원→5억3000만원) 상승했다. 동기간 전용 59㎡와 전용 74㎡ 상승폭(8250만원·1억2500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전용 84㎡는 찾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환금성도 우수해 자산 가치 상승에서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다"라며 "특히 최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하고자 중형 평형대로 눈을 돌리는 사례도 늘고 있어 전 주택형 모두 단일 전용 84㎡로 선보이는 신규 단지 역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전용 84㎡ 평형을 주력으로 내세운 신규 분양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000720)은 이달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3가 일원에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먼저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전용 △84㎡A 72세대 △84㎡B 72세대 △84㎡C 72세대로, 단일 평형 216세대로 이뤄졌다. 단지 내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대구역 퍼스트'가 함께 조성된다.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 3호선 달성공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대구 중심상권 동성로가 인접해 다양한 문화시설과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외에도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일원에 전용면적 59~126㎡ 총 454세대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익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중 전용 84㎡의 경우 A~C타입으로 369세대가 공급된다. 

전북 익산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우수한 상품을 누릴 수 있다. 

대다수 세대가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통풍 및 환기가 용이하다. 또 특화 설계 'H 클린현관' 및 빌트인클리너 등 클린 청정 옵션(일부 유상)이 적용된다. 전용 84㎡(일부 세대 제외)에는 안방 드레스룸·현관 팬트리·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포스코건설은 충청북도 청주시 복대동 일원에 더샵 청주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전용면적 39~84㎡ 총 986세대(일반분양 746세대) 규모로, 이중 84㎡는 전체 절반 이상인 총 506세대다. 

한편 태영건설(009410)은 포스코건설과 함께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일원에 전 세대 전용면적 84㎡ 총 533세대 규모 '사송 더샵데시앙 3차'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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