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마젠의 SalivaDirect™ COVID-19 At-home Collection Kit. ⓒ 소마젠
[프라임경제] 미국 바이오 기업 소마젠(950200)이 7일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집에서 편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SalivaDirect™ COVID-19At-home Collection 진단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키트는 18세 이상 미국 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타액(침)을 담아 소마젠 CLIA Lab으로 회송하면, 하루나 이틀 내에 집에서 검사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소마젠 관계자는 "미국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원(YSPH)이 개발해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허가(EUA)를 받은 바 있다"며 "SalivaDirect™ COVID-19 At-home Collection Kit는 예일대와 라이센싱 계약을 완료 후, 본 서비스 출시까지 2개월 동안 공을 들여 판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소마젠에 따르면 타 업체는 바이러스 양이 많아야 코로나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반면, At-home Collection 진단 서비스는 소마젠 CLIA Lab이 채택한 표준검사법(RT-qPCR)을 적용해 바이러스 양이 적어도 코로나를 검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소마젠은 이번 SalivaDirect™ COVID-19 At-home Collection 테스트 외에도 FDA로부터 긴급사용허가를 받은비인두도말 검사 방식인 'Psoma COVID-19 RT Test', 타액 검사 방식인 'SalivaDirect™ COVID-19 테스트',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이용한 'COVID-19 변이 바이러스 분석 서비스'를 미국 내 제공 중에 있다.
Ryan Kim 소마젠 대표는 "소마젠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코로나19 테스트 역량에서 SalivaDirect™ COVID-19 At-home Collection 테스트까지 추가됨에 따라, 총 네 가지 방식인 코로나19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멀티 코로나19 진단 플랫폼을 완성했다"며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닥칠 수 있는 코로나19 변이 팬데믹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앤서니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AID) 소장은 지난 6월22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현재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델타 변이가 코로나19 방역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6월 첫 주 미국 내 신규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 감염자 비율은 10%에 불과했지만, 2주 만에 20.6%로 급등하는 등 올해 가을 이후 글로벌 '델타 팬데믹'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