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숨 가쁘게 달려온 코스피가 사상 첫 3300선 고지에 올랐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3286.10대비 16.74p(0.51%) 상승한 3302.8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892억원, 249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8200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37%), 의약품(-1.07%), 섬유의복(-0.29%), 의료정밀(-0.24%)을 제외하고 보험(3.25%), 운수창고(2.54%), 금융업(1.84%), 증권(1.72%), 유통업(1.59%) 등 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카카오(-1.59%), NAVER(-2.26%), 삼성바이오로직스(-0.7%), 삼성SDI(-0.29%)가 하락했으며,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원(-0.49%) 상승한 8만16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가 전일대비 2500원(1.98%) 오른 12만8500원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와 IT, 씨클리컬 업종 강세에 3300선을 돌파했다"며 "7월부터 실적 시즌 접어들면서 실적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2분기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업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12.62대비 0.49p(-0.05%) 내린 1012.1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2억원, 212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이 73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유통제(-3.52%), 오락·문화(-1.59%), 제약(-0.95%), 종이·목재(-0.4%), 의료·정밀기기(-0.16%) 등 8개 업종이 하락했으며, 반도체(1.27%), 컴퓨터서비스(1.1%), 운송(1.1%), 기타 제조(1.05%), 운송장비·부품(0.94%)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카카오게임즈(1.45%), 에이치엘비(0.3%), 알테오젠(2.84%), SK머티리얼즈(1.47%)가 상승했으며, 이외 종목은 모두 내림세였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제약이 전일대비 1만5200원(-8.9%) 주저앉은 15만5600원으로 하락폭이 가장 두두르졌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일대비 7500원(-6.13%) 내린 11만4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2원(0.63%) 내린 1127.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