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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상장 추진' KTB네트워크, 지분 35% 매각

사업확대 필요한 운영재원 확보…하반기 코스닥 상장 예정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6.25 15:27:27

KTB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본사 전경. ⓒ KTB투자증권

[프라임경제] KTB투자증권(030210)은 25일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를 통해 KTB네트워크 지분 일부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Pre-IPO는 KTB투자증권이 보유한 KTB네트워크 구주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발행주식 8000만주 중 35%에 해당하는 2800만주가 매각 대상이며, 총 매각금액은 1540억원이다.

매각 밸류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산정된 7000억원대 기업가치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결정됐다. 주식 인수에는 주요 증권사 및 운용사 등 1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전체 매각물량 약 70%는 재무적 투자자(FI) 인수가 결정됐으며, 나머지 30%는 전략적 투자자(SI)가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KTB네트워크는 KTB투자증권 100% 자회사로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이번 Pre-IPO로 구주 매출을 완료하면서 향후 진행될 기업공개(IPO)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향후 사업 확대에 필요한 운영 재원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Pre-IPO에 다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면서 준비된 물량보다 많은 투자의사가 있었다"며 "시장의 관심이 높은 만큼 IPO를 충실히 준비해 투자자들께 좋은 투자기회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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