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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 나라' 흥행, 내년 주가 고평가 해소 '기대'

출시 5개국서 하루 평균 매출 26억2000만원 '전망'…목표가 12.5%↑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6.22 09:30:10

넷마블의 신작 게임 '제2의 나라' 포스터. ⓒ 넷마블

[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신작 '제2의 나라'가 기대를 넘는 흥행에 성공하면서 내년 기준으로 주가 고평가가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 유지, 목표주가 12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10일 한국과 일본에 출시된 제2의 나라는 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일본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4위 등의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대만·홍콩·마카오에서도 지난 8일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각각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제2의 나라 2분기 하루 평균 매출을 아시아 5개국 기준으로 14억1000만원 정도로 추정했었다"며 "하지만 한국시장에서만 하루 평균 매출이 14~15억원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일본 시장 하루평균 매출도 5~10억원정도 가능할 것이며, 대만·홍콩·마카오 등 중화권 3개국 합산도 3~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5개국 합산 하루 평균 매출은 14억1000만원에서 26억2000만원으로 86%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2분기 넷마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9% 증가한 6202억원, 10% 줄어든 488억이라고 전했다. 

성 연구원은 "기존 게임들 매출이 전분기대비 감소함에도 제2의 나라 신규 매출 기여로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특별 연봉인상 반영에 따른 인건비 반영과 한국과 일본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분기대비 각각 10% 늘어난 6800억원, 77% 증가한 861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견조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영업이익이 급증하는 등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제2의 나라 일평균 매출은 하향 안정화되지만, 3개월 전 기간에 걸쳐 반영돼 매출이 증가하고, 마케팅비가 완화돼 전형적인 영업레버리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넷마블은 지난해까지 주가가 과도한 고평가였으며, 올해도 여전히 다소 고평가됐다"며 "하지만 제2의 나라 등 내년 실적 기준을 통해 고평가 부분은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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