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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동성 축소 우려 불구 '강보합'…3260선 마감

코스닥 '1000선' 돌파 이후 상승세 지속, 7월 거리두기 완화 수혜업종 '관심'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6.18 16:04:18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유동성 축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3264.96대비 2.97p(0.09%) 상승한 3267.9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85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64억원, 617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44%), 섬유의복(1.83%), 기계(1.42%), 의료정밀(1.22%), 비금속광물(0.59%)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운수창고(-1.07%), 보험(-1.02%), 은행(-0.94%), 종이목재(-0.76%), 금융업(-0.54%) 등 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49%), SK하이닉스(-1.58%), 삼성전자우(-0.4%), LG화학(-1.56%), 현대차(-0.63%)가 하락했으며,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카카오는 전일대비 7000원(4.73%) 뛴 15만5000원으로 NAVER를 제치고 시총 3위 자리를 지켰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매도로 보합권에 머물렀다"며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6월 FOMC 결과에도 증시 조정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며, 코스닥은 1000선 돌파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업종별로는 인터넷, 미디어, 엔터, 의류 업종 등이 강세였다"며 "7월 거리두기 완화 기대감에 따른 수혜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03.72대비 12.16p(1.21%) 상승한 1015.8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98억원, 1118억원을 매수했으며, 개인이 365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금융(-0.27%), 기타 제조(-0.2%), 운송(-0.14%), 방송서비스(-0.1%), 정보기기(-0.1%)가 하락했으며, 통신장비(3.72%), 운송장비·부품(2.25%), 제약(2.02%), 디지털컨텐츠(1.73%), 기타서비스(1.71%)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 모두 상승했다. 이 가운데 에이치엘비가 전일대비 2200원(6.47%) 치솟은 3만6200원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펄어비스가 2700원(4.23%) 오른 6만6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9원(0.16%) 오른 1132.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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