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17일 제5차 미래산업포럼에서 인사말을 했다. ⓒ 대한상공회의소
[프라임경제] 자동차산업이 전기차와 수소차 등장과 같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규제환경 개선 속도는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17일 제5차 미래산업포럼을 열어 국내 자동차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에 규제완화 및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제5차 미래산업포럼에선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윤석현 현대자동차 전무 △박재홍 한국전기차산업협회 회장 △김준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운영위원장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 △장석인 산업기술대 석좌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선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한 자동차업계의 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할 제도와 정책,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고 △미래차 전환 중소기업 대상 R&D 프로그램 지원 △노동시장 경직성 완화 위한 노사정 협력 △규제 샌드박스 제도 보완 △충전 인프라 확충 등을 건의했다.
우 상근부회장은 "자동차산업은 지난 한 세기 넘게 대량생산과 효율생산으로 경쟁력을 키웠지만, 기술혁신과 친환경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업계에서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투자에 나서고 있는데 더해 정부에서 과감한 규제개선과 정책지원으로 기업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