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내며 강보합세에 머물렀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3252.13대비 6.50p(0.20%) 상승한 3258.6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99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1억원, 431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71%), 증권(1.46%), 화학(0.82%), 전기전자(0.71%), 서비스업(0.33%) 등 8개 업종이 상승했으며 운수창고(-1.3%), 건설업(-1.18%), 의약품(-0.9%), 유통업(-0.74%), 종이목재(-0.7%) 등 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화학(-0.85%), 삼성바이오로직스(-1.29%), 현대차(-0.42%), 셀트리온(-2.14%)이 하락했으며, NAVER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400원(0.5%) 상승한 8만9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삼성SDI는 전일대비 1만4000원(2.19%) 뛴 65만3000원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FOMC를 앞둔 경계감에 관망세 보이며 보합권에 머물렀다"며 "이번 FOMC에서는 금리 전망 점도표, 경제 전망치가 공개될 예정이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대까지 상승했다는 점에서 테이퍼링 관련 언급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으로 의류 등 소비재 업종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특히 코스닥에서는 공연, 콘서트 재개 기대감에 엔터주가 강세였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97.41대비 0.04p(-0.00%) 내린 997.3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004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8억원, 46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인터넷(-1.34%), 유통(-1.2%), 기타서비스(-0.91%), 정보기기(-0.35%), 제약(-0.32%) 등 9개 업종이 하락했으며, 비금속(2.98%), 섬유·의류(2.62%), 금융(1.69%), 오락·문화(1.6%), 운송(0.97%)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펄어비스(1.09%), 에코프로비엠(0.9%), SK머티리얼즈(0.95%)를 제외하고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이 전일대비 6300원(-4.02%) 주저앉은 15만300원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100원(-2.51%) 내린 12만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원(0.02%) 오른 1117.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