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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화학·철강업종 강세 지수 상승 '견인'…3240선 마감

미국 소비자물가 급등, 물가 정점론 확산…증시 '활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6.11 16:29:20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그동안 부진했던 화학, 철강업종 강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3224.64대비 24.68p(0.77%) 상승한 3249.3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34억원, 176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4777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35%), 음식료품(-0.6%), 보험(-0.55%), 의약품(-0.33%), 비금속광물(-0.17%) 등 7개 업종이 하락했으며, 철강금속(3.5%), 화학(1.79%), 운수창고(1.59%), 통신업(1.04%), 전기전자(1.03%)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NAVER(-0.27%), 삼성바이오로직스(-1.17%)가 하락했으며, 삼성전자와 셀트리온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LG화학이 전일대비 4만3000원(5.33%) 치솟은 85만원으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삼성SDI가 전일대비 2만8000원(4.59%) 뛴 63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 소비자물가 급등에 물가 정점론이 확산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며 "코스피는 그동안 부진을 겪었던 화학과 철강업종 등이 상승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87.77대비 3.36p(0.34%) 오른 991.13에 시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127억원의 물량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17억원, 9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운송(-0.38%), 건설(-0.37%), 기계·장비(-0.37%), 의료·정밀기기(-0.34%), 금속(-0.25%)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오락·문화(1.9%), 종이·목재(1.44%), 유통(0.87%), 통신서비스(0.81%), 일반전기전자(0.79%)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모두 상승했다. 이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이 전일대비 4600원(2.49%) 상승한 18만9200원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SK머티리얼즈가 전일대비 3300원(1.06%) 오른 31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0원(0.44%) 내린 1110.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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