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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예상보다 빠른 실적 회복세…목표가 3만원 '유지'

2Q 영업이익 전년比 34.6%↑ 전망, 북미 지역 성장 '중요'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6.10 09:18:20

제일기획이 제작한 삼성전자의 '컴 비스포크 홈' 광고. ⓒ 제일기획

[프라임경제] KTB투자증권은 10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1973년 설립된 제일기획은 광고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대행 영역과 지역 확장이 동시에 이뤄지는 북미 지역은 전년대비 40.9% 성장하는 등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기존 무선 중심 마케팅 대행에서 최근 가전과 노트북으로도 대행 품목을 확장 중이고, 연내 인수합병(M&A) 성사 시 추가적인 실적 성장도 존재한다"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2분기 제일기획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각각 19.2% 증가한 3135억원, 34.6% 늘어난 724억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실적 전망치(666억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지역별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기준 북미 66.3%, 동남아 34.8%, 유럽 20.6%, 중남미 15.9%, 서남아 15%, 중국 13.1%다. 

남 연구원은 "올해는 북미 지역 성장이 중요하다"며 "주 광고주향 물량 확대로 북미 매출총이익은 지난해 719억원에서 올해 1014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제일기획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11.1% 증가한 1조2000억원, 21.1% 늘어난 2483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효율적인 비용 집행 기조가 유지되고, 수익성 제고를 통해 광고주 락인을 강화할 것"이라며 "디지털 역량을 보유한 회사를 대상으로 연내 M&A성사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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