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백신 맞고 떠난다" 본격 예방접종 시작…해외여행 기대감↑

얀센 한 번만 접종, 7월 접종완료자 혜택…일부 국가 자가격리 면제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06.07 11:05:27
[프라임경제] 국내 잔여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행업계도 하반기부터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행한 얀센 백신 예약은 시작과 동시에 서버가 마비되는 등 폭발적 반응을 끌어냈다. 미국이 제공한 100만명분의 백신 중 90만명분이 동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18시간에 불과했다. 

얀센 백신은 한 번만 접종하면 되기 때문에 6월 중순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7월부터 '접종완료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위메프


일부 국가에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고 있다. 괌과 사이판 정부는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 접종자는 입국 시 자가격리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7일 위메프에 따르면 코로나19 잔여 백신 예약 서비스 오픈 직후 일주일간(2021/5/27~2021/6/2) 해외 항공권 예약이 직전 일주일 대비 5.4배(442%)까지 급증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온라인으로 잔여 백신 예약이 가능해지면서 본격적으로 접종자가 늘자, 해외여행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해외 주요국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고,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도 하반기 해외 노선 재취항을 준비하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위메프는 지난 3월 자가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해진 시기 이후 출발할 수 있는 해외 항공권을 선보였다. 먼저 상품을 결제하고 여행하고자 하는 국가와 우리나라 양국 간 격리가 면제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1년 내 여행 일자를 지정하는 상품이다.

현재 △대양주 노선(괌/사이판) △동남아 노선(하노이/호치민/다낭/방콕/세부) △중화권 노선(홍콩/마카오/대만) △일본 노선(도쿄/오사카/후쿠오카/나고야)을 성수기 추가 요금 없이 동일한 가격(추석, 설 제외)에 예약할 수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본격 예방 접종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침체했던 여행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이른바 보복 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행이 가능해지는 시점에 가장 빨리, 합리적인 가격에 떠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 4월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다양한 해외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얼린 해외여행' 콘셉트로 준비한 단거리 패키지는 베트남·필리핀·태국·대만·싱가포르·일본 등 인기 여행지를 대상으로 하며, 4성급 이상 호텔/식사/관광/차량/한국인 가이드가 포함된 구성이다.

양국 간 자가격리 해제 시부터 1년간 사용 가능하며, 자가격리 해제 전까지 100% 환불 및 출발일 지정 전까지 100% 타인 양도 가능하다.

장거리 패키지는 청정자연 여행지로 손꼽히는 스위스 상품을 준비했다. 스위스정부관광청과 손잡고 '스위스 힐링타임' 기획전을 마련한 것. 스위스 기획전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상품은 양국 간 해외여행객 입국이 허용되는 시점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연초부터 선보인 다양한 포스트 코로나 해외여행 시리즈 상품이 연이은 인기를 얻으며 잠재된 고객 수요를 확인, TV 홈쇼핑 및 관광청 등과 협업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막혀있던 하늘길도 조금씩 열릴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사이판 노선에 6월8일부로 국적사 최초로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도 11월에 괌으로 떠나는 항공권 판매에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잔여 백신 접종과 일반 예방접종이 늘어나면서 하반기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변이바이러스, 접종률 추이를 더 지켜봐야겠지만, 여행업계도 고객 수요에 맞춘 상품을 출시하며 활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