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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투자심리 ‘자극’ 상승…3240선 마감

삼성전자 2%대↑…의료정밀·전기전가 업종 강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6.03 16:19:54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글로벌 경제회복 기대감이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심리를 자극해 상승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3224.23대비 23.20p(0.72%) 상승한 3247.4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478억원, 237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6833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77%), 전기전자(2.46%), 전기가스업(0.97%), 섬유의복(0.79%), 의약품(0.74%) 등 다수 업종이 상승했으며, 철강금속(-1.51%), 보험(-0.89%), 음식료품(-0.67%), 종이목재(-0.38%), 건설업(-0.34%) 등 9개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 NAVER(-0.28%)와 카카오(-0.39%)가 하락했으며, 셀트리온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2.48%) 상승한 8만2800원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SK하이닉스가 전일대비 3000원(2.38%) 오른 12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글로벌 경제회복 기대감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의료정밀, 전기전가 업종이 강세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81.10대비 9.09p(0.93%) 오른 990.19에 시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67억원, 12억원의 물량을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134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통신장비(3.56%), 반도체(2.52%), IT 하드웨어(2.14%), 인터넷(2.03%), IT 지수(1.71%) 등 다수 업종을 제외하고 음식료·담배(-0.53%), 섬유·의류(-0.27%), 운송장비·부품(-0.15%), 종이·목재(-0.11%), 금속(-0.11%) 등 5개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펄어비스(-1.52%), 에이치엘비(-0.15%)를 제외하고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전일대비 1900원(3.56%) 뛴 5만5300원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알테오젠이 전일대비 1300원(1.85%) 상승한 7만1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원(0.02%) 오른 1113.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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