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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2Q 호실적 달성 '기대'…목표가 7.14%↑

2Q영업이익 전년比 15% 증가 전망, 시장 기대치 '상회'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6.03 09:09:49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3일 CJ ENM(035760)이 코로나19로 인한 광고 부진에서 벗어나 2분기부터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 CJ ENM

하나금융투자는 CJ ENM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각각 5% 증가한 8776억원, 15% 늘어난 844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759억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초 제시했던 영업이익 가이던스가 낮았고, 미디어 강화 전략을 보수적으로 추정해왔다"며 "다만 예상보다 TV 광고가 빠른 회복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된 제작비 효율화 전략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각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과 함께하는 미디어 부문의 성장도 기대된다"며 "올 하반기부터 연결로 반영되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애플TV향 수주 시작과 향후 글로벌 프로젝트 가시화 등으로 이익이 더 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CJ ENM '티빙'에서는 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비롯해 조만간 '유로2020' 중계 등 여러 장르에서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티빙 프로세스가 마무리되면 성과와 가입자들의 성장에 따라 본격적인 투자 역시 이뤄질 것"이라며 "지난달 기준으로 이미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이는 지난해 말 70만명에 달했던 것을 고려하면 빠른 속도"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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