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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경제회복 기대감 소폭 상승 '3220선' 마감

종목별 등락, 여행수요 회복 기대감 항공업종 '강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6.02 16:44:35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코로나19 백신 보급 기대감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 여러 상황들이 맞물리며, 소폭 상승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3221.87대비 2.36p(0.07%) 상승한 3224.2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65억원, 30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3153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4.10%), 건설업(2.16%), 운수창고(2.12%), 보험(1.24%), 종이목재(1.17%) 등 12개 업종이 상승했으며, 의약품(-1.52%), 전기가스업(-0.91%), 음식료품(-0.80%), 섬유의복(-0.68%), 서비스업(-0.27%) 등 9개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 삼성전자(0.25%)와 현대차(0.42%)가 상승했으며, 카카오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6000원(-2.20%) 하락한 26만6500원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LG화학이 전일대비 1만8000원(-2.18%) 내린 80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코로나19 백신 보급 및 경제 회복 기대감으로 종목별 차별화를 나타내며 혼조세를 보였다"며 "여행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항공업종이 강세였으며, 금리 상승 가능성에 은행 업종이 선전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84.59대비 3.49p(0.35%) 하락한 981.10에 시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794억원의 물량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5억원, 72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비금속(3.25%), 건설(2.68%), 방송서비스(1.32%), 기타 제조(1.26%), 통신방송서비스(1.12%) 등 19개 업종을 제외하고 운송장비·부품(-1.85%), 제약(-1.42%), 유통(-1.20%), 기타서비스(-0.94%), 의료·정밀기기(-0.84%) 등 14개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카카오게임즈(1.71%), CJ ENM(1.51%)을 제외하고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에이치엘비가 전일대비 2000원(-5.58%) 주저앉은 3만3850원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으며, 씨젠이 전일대비 3800원(-5.56%) 하락한 6만4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4원(0.66%) 치솟은 1113.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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