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디텍메드의 코로나19 타액 항원진단키트. ⓒ 바디텍메드
[프라임경제] 바디텍메드(206640)는 2일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기구(CDOCO)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제품등록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기존에 코로나19 관련 제품을 자국 제품만 승인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보름 만에 300만명씩 속출하자 해외 제품도 사용을 승인했다. 덕분에 바디텍메드에게도 인도시장 진입에 대한 기회가 열렸다.
바디텍메드는 승인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외에도 총 11개의 진단키트에 대한 제품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뎅기 감염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2종(QDx Instacheck™ Dengue NS1 Ag, QDx Instacheck™ Dengue IgG/IgM)도 이번 승인 목록에 포함됐다. 인도는 매년 10만명에서 40만명 수준의 뎅기 환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겨울철 독감 유행에 대비해 한 번의 검사로 20분 이내에 코로나19와 독감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콤보키트도 제품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시장 진출은 올해 하반기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중요한 진척이 될 것"이라며 "이미 지난 5월 인도 현지 판매법인 설립도 마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인도의 현장진단(POC)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