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로나19로 중3·고2 주요 과목 학력 하락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6.02 14:31:02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일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프라임경제] 코로나19로 인해 등교 수업에 차질을 빚은 작년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주요 과목 학력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작년 11월 고2와 중3 전체 학생의 약 3%를 표집으로 조사·평가한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2일 발표했다.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중3 국어 과목에서 2020년 3수준(보통학력) 이상인 비율은 75.4%를 기록해 2019년(82.9%) 대비 7.5%p 떨어졌다.

이어 고2 국어 과목에선 77.5%에서 69.8%를 기록해 7.7%p 줄었다.

아울러 이번 평가 결과에서 수학과 영어 모두 전년과 비교해서 하락했으며 1수준(기초학력 미달) 비율에선 중3과 고2 모두 증가했다.

이번 결과는 교육부 공식 통계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학력 저하가 입증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1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의 학교 밀집도 원칙을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완화하기로 했으며 직업계고등학교인 경우 거리두기 2단계에서도 전면 등교를 허용하기로 발표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