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착한 소비'가 점점 대중화됨에 따라 유통업계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활동과 노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은 환경 경영 실천 및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14001' 인증 획득
현대백화점(069960)은 글로벌 표준·인증 전문 기관인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인증으로, 기업이 '환경 경영'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국제 규격이다.

현대백화점이 글로벌 표준·인증 전문 기관인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업무 체계에서 친환경 경영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다, 관련 법규·지침에 따라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ISO14001'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발판 삼아 앞으로 친환경 활동과 노력을 더욱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은 최근 경영 이념인 미션(고객을 행복하게 세상을 풍요롭게)과 비전(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 아래 '고객 생활 속 친환경 선도 기업'이라는 환경 경영 목표를 설정하고 △그린 서비스 △그린 프렌즈 △그린 시스템 등 세 가지 친환경 경영 추진 영역을 선정했다.
'그린 서비스'는 건강과 환경에 해로운 포장재의 사용은 줄이고,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펼치겠다는 것으로, △식품관 내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중단과 △친환경 소재인 '타이벡(Tyvek)'으로 만든 장바구니 도입 △명절 과일 선물세트에 종이 소재의 완충재 사용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연간 사용되는 친환경 포장재 비중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그린 프렌즈'의 경우 생활 속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내용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고객들로부터 재판매 가능한 의류와 잡화를 기부받는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을 백화점 업계 최초로 상시화 해 운영중에 있으며, 친환경 활동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VIP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추가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린 시스템'은 자원이나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있어 환경에 이로운 설비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현대백화점은 자체 에너지 관리제도와 스마트 에너지 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국가 에너지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친환경 설비와 에너지 절약 시스템 등을 추가로 도입해 연간 탄소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환경법규와 협약을 준수하고 지역사회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ESG 활동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클린디쉬' 캠페인 진행
홈플러스와 국회사무처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한 달간 '클린디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클린디쉬(Clean Dish)'는 홈플러스와 국회 구내식당에서 음식을 남기지 않고 깨끗이 식사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해 e파란재단 어린이 환경 교육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 캠페인이다.
홈플러스와 국회 구내식당에서 식사 후 잔반 스캐너에 참여를 인증하는 것만으로 동참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는 1인당 5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게 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매일 1000여 명이 동참할 것으로 전망되며, 누적 2만명 이상 참여 시 최대 1000만원의 기금이 마련된다. 기금은 홈플러스 e파란재단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환경 교육에 사용된다.

1일 국회 구내식당에서 박인주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왼쪽), 이춘석 국회사무총장, 장경태 의원, 김성환 의원이 '클린디쉬' 캠페인에 참석해 '홈플러스 e파란재단 에코 키트' 전시를 돌아보고 있다. © 홈플러스
홈플러스의 '친환경 교육'은 2000년 처음 시작됐다. 2000년부터 홈플러스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과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와 함께 진행하는 전국 규모의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를 열어 환경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어린이 그린리더'를 양성하는데 힘써왔다. 21년간 환경의 소중함을 전파해 60만명이 넘는 '어린이 그린리더'를 배출했으며, 지난달 31일까지 진행된 '제19회 e파란 어린이 그림대회'에만 무려 1만여 명이 참여했다.
제18회차에서 '깨끗한 바다상'을 수상한 서민우 어린이 작품으로는 'Save The Earth 장바구니'를 선보이며 장바구니 사용으로 환경 오염을 줄이는 '착한 소비' 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아울러 '홈플러스 문화센터'에도 환경 인형극, 만들기 체험 등 친환경 강좌를 개설해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홈플러스는 프리미엄 PB '시그니처 무라벨 맑은샘물' 출시, 불필요한 자원 사용 절감 등을 비롯한 '친환경 패키지'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처럼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실천하고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환경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지속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환경(Save the earth)'과 '사회적 가치(Care for future)' 부문에 대한 투자는 주주사인 MBK파트너스가 업계에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를 선도할 포부를 드러내면서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정부 기관·제조사 등과 협력체계를 갖춘 '그린 파트너십'도 강화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과 참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홈플러스와 함께 '클린디쉬' 캠페인을 추진 중인 국회사무처도 지난달 31일부터 일주일을 '친환경 주간'으로 정해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건호 홈플러스 대외정책총괄 상무는 "친환경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클린디쉬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그린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니모리 '착한 소비' 위한 '착한 제품' 출시
토니모리(214420)는 착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식약처에서 천연화장품 인증을 받은 '더 그린티 트루바이옴 수분 토너', 국내 최초 비건 젤 아이라이너 '백젤 아이라이너Z' 등 '착한 소비'를 위한 착한 제품들을 출시했다. 또한, ESG 경영을 위해 대대적인 '#오하착(오늘 하루 착한 습관 하셨나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토니모리가 ESG 경영을 위해 대대적인 '#오하착(오늘 하루 착한 습관 하셨나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 토니모리
토니모리의 ESG 경영으로 선보였던 첫 행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천연화장품 인증을 받은 착한 토너 '더 그린티 트루바이옴 수분 토너' 출시다.
천연(유래) 비율 100%인 이 제품은 말고 깨끗한 보성 녹차 추출물과 건강한 피부 힘을 길러주는 트루바이옴™이 피부 수분 길을 밀도 있는 촉촉함으로 채워주어 건강한 피부 바탕으로 가꾸어 준다.
환경에도 착한 '친환경 수분리 라벨'을 사용해 제품을 다 사용하면 물로 쉽게 용기를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를 뒤이어 토니모리는 국내 최초 비건 아이라이너 '백젤 아이라이너Z'를 공개했다. 국민 아이라이너라고 불리는 백젤 아이라이너를 20가지 유해 성분을 함유하지 않고, 착한 성분으로만 리뉴얼해 선보인 '백젤 아이라이너Z'는 세계적인 비건 인증 기관 프랑스 '이브 비건'에서 국내 최초로 비건 인증을 받았다.
이는 색조 화장품도 비건 제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성공적인 사례가 됐고, 토니모리는 이 사례를 토대로 자사 대표 제품 '쇼킹 라인'의 아이라이너, 아이브로우 등 점차 비건 제품으로 새롭게 선보일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니모리의 '#오하착' 캠페인은 '오늘 하루 착한 습관 하셨나요?' 키워드에서 알 수 있듯, 일상 속 착한 습관들을 하루 하나 이상씩 실천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작은 착한 습관들이 선순환으로 연결돼, 환경과 사회를 지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는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모두의 공감으로 이어지면 훗날 우리에게 착한 영향력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누구보다 먼저 착한 습관을 실천하기 위해 사내 점주들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 이벤트로 #오하착 캠페인을 시작했다. 최근 사내 이벤트가 성황리에 종료됐으며, 이 가치를 외부로 확장하고자 현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는 2차 운영 중으로, 토니모리는 해당 이벤트를 3차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6월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착한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SGC솔루션 '내 그릇 사용 캠페인'
SGC솔루션이 서울시,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서울환경운동연합,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위메프오, 먹깨비, 그랜드코리아레저 등 7개 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내 그릇 사용 캠페인' 실행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SGC솔루션이 '내 그릇 사용 캠페인' 실행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 SGC솔루션
'내 그릇 사용 캠페인'은 유해 폐기물로 쌓여가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저감과 환경보호를 위해 배달앱을 통한 포장 주문 시 '내 그릇 사용'을 독려하고자 마련된 정부기관과 시민단체, 기업들 간의 필환경 캠페인이다.
SGC솔루션은 지난 5월 '내 그릇 사용 캠페인'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이번 6월부터 포장주문 시 내 그릇 사용을 독려하는 배달앱 이벤트와 캠페인 참여 인증 SNS 이벤트를 통해 '글라스락 픽업용기'를 지원한다.
먼저 위메프오, 먹깨비 배달앱과 함께 진행하는 '배달앱 이벤트'에 '글라스락 픽업용기'를 지원한다. 배달앱 이벤트는 위메프오, 먹깨비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픽업주문, 포장하기를 통해 주문하고, 집에 있는 '내 그릇'을 지참해 음식을 포장해온 뒤 필수 키워드와 함께 캠페인 후기를 남기는 이벤트다. 앱 내에 '내 그릇 사용 캠페인' 참여 후기를 남기는 참여자들에게는 할인쿠폰 혹은 적립금과 함께 매주 수요일, 각 배달앱 별 5명을 선정해 '글라스락 픽업용기 2.0L 떡볶이·족발용' 제품을 지급한다.
글라스락 공식몰에서는 '내 그릇 사용 캠페인' 확산을 위한 SNS 이벤트를 마련했다. '내 그릇'을 지참해 집 근처 음식점과 반찬가게, 카페 등을 방문해 음식을 포장한 뒤 인증샷을 찍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고 함께 할 친구 3명을 소환하면, 매주 수요일에 지난주 참여자 베스트 10명을 선정해 '글라스락 픽업용기'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7월 6일까지 진행한다.
임광빈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본부장은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저감을 위해 만든 글라스락 픽업용기를 통해 내 그릇 사용 캠페인이 확산돼 우리의 환경과 건강을 위한 다회용 용기 사용이 많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정부와 시민단체, 기업이 함께 하는 캠페인인 만큼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내 그릇 사용에 동참하고 호응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