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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팔자' 돌아선 외인, 하락 전환…3160선 마감

美국채금리 반등 불구, 낙폭 '제한'…장중 3180선 터치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5.26 16:08:57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26일 외국인이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선 영향으로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3171.32대비 2.89p(-0.09%) 하락한 3168.4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82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90억원, 296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48%), 기계(2.69%), 건설업(1.49%), 음식료품(1.36%), 통신업(1.31%) 등 13개 업종을 제외하고 철강금속(-2.81%), 화학(-1.04%), 운수장비(-1.01%), 의약품(-0.71%), 은행(-0.44%) 등 8개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 삼성전자우(0.14%)와, NAVER(1.40%), 카카오(1.27%)는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모두 하락했으며, 특히 LG화학이 전일대비 6만원(-6.73%) 하락한 83만2000원으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00원(-0.13%) 내린 7만9800원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장 초반 3180선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하루 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며 장 중 하락 전환했다"며 "미국 국채 금리가 반등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유입된 모습이지만, 코스피 낙폭은 제한적인 가운데 종목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962.07대비 3.99p(0.41%) 오른 966.06에 시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596억원의 물량을 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3억원, 1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07%), 유통(-0.33%), 섬유·의류(-0.31%), 반도체(-0.18%), 기타서비스(-0.12%), 비금속(-0.11%)을 제외하고 방송서비스(2.83%), 정보기기(2.80%), 통신방송서비스(2.26%), 출판·매체복제(1.9%), 건설(1.63%)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CJ ENM이 전일대비 6500원(4.23%) 치솟은 16만100원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카카오게임즈가 전일대비 1300원(2.54%) 오른 5만2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1원(0.45%) 내린 1116.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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